초등저학년부터 그림책이나 리더스북을 음원을 통해들려주며영어원서를 꾸준히 접해주었다알파벳도 모르는 아이에게 만화 dvd를 보여주고 글밥 한 줄 짜리 그림책을 보여주고 들려주며영어라는 언어의 첫 걸음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 년이 지나고..챕터북을 거쳐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거침없이? 읽고 있다아직도 소설의 편식이 있기는 하지만 수상작들도 거부감없이 읽고 감동적인 부분도 얘기해주는 걸보면 언어는 듣고 읽는 시간이 차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우리말로 번역해서 표현하긴 애매한 뉘앙스를 장황하게 설명해 줄 땐 그 언어만이 갖는 매력이신기하기만 하다
사금파리는 사기 그릇의 깨어진 작은 조각을 일컫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 린다 수 박은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한국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자랐다고 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신이 한국에 대해 들려 줄 능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이 책을 쓰는데 작가에게는 커다란 밑바탕이 된 것이다.
이 책은 A single shard 를 번역한 것으로 고려 시대 어느 도자기 마을의 목이라는 소년의 이야기다. 소년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용기와 희망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목이와 과거의 기억 속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린다 수 박(Linda Sue Park) 은 2002년 1월에 사금파리 한 조각(A single shard) 로 18세기 영국인 존 뉴베리(John Newbery)이름을 따서 제정된 뉴베리상(The Newbery edal) 을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인 만큼 미국의 모든 도서관에 한국 문화가 담긴 책을 선보인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Tree-ear is fascinated by the celedon ware created in the village of Ch’ulp’o. He is determined to prove himself to the master potter, Min?even if it means making a solitary journey to present Min’s work in the hope of a royal commission . . . or arriving at the royal court with nothing but a single celadon sh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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