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소금모래소금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으로 소금을 소재로한
역사동화는 조금 생소하기도하고 또 어떤 내용을 보여줄지 참 기대가 되는
동화였는데요, 우리 인간에게 가장 소중하면서도 꼭 필요한 게 바로 소금이고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서 오래전부터 염전을 일궈
천일염을 생산하는데요, 바로 이 모래소금은 이러한
동해안의 염전을 배경으로 조선시대에 벌어지는 소금전쟁 이야기에요~
모래소금은 조선시대 동해안 염전에서 생산되던 우리 전통 소금인 자염을 소재로
한 소년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많은 이들이 소금이라는 황금을 좇지만 그 과정에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나쁜 유혹에 빠지는걸 목격한 주인공 여만은 일확천금이라는 목표만을 위해
수단와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앙금만을 남길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되고
불가마에서 소금을 굽던 과정에서 흘린 땀과 정성,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바로 지금 이순간이라는 교훈을 알게 됩니다.
역사동화 시리즈중 한권으로 각 지역의 역사를 바탕으로
그시대의 역사적 상황과 배경지식을 흥미로운 동화속에 잘 녹여내어서
요즘 한창 조선시대 역사를 배우는 딸아이에게
그시대의 여러가지 차별과 억압, 사회적, 제도적 제약등
다양한걸 알 수 있게 해준 흥미로운 동화였어요~
초3 아이에겐 살짝 글밥도 많고 아이가 조금 지루해하는 면도 없지는 않았지만
동화속에서 역사적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염전과 우리나라의 독특한 자염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동해안 염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금 전쟁
모래소금 은 조선 시대 우리 전통 소금인 자염을 소재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동해안 염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장날에 땔감을 내다팔며 홀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주인공 여만은 어느 날 어물전에서 생선에 소금을 치거나 액을 쫓기 위해 뿌리는 소금들이 길바닥에 수북이 버려지는 걸 목격합니다. 소금이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 하던 여만은 버려진 모래투성이 소금을 가져다가 끊임없는 연구와 수십 번의 실패 끝에 자신만의 소금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소금은 국법으로 허가받은 이들만 생산하고 팔 수 있는 물품이라 누군가 소금을 싸게 판다는 소식을 들은 상단에서 여만을 잡아들이게 되고, 여만은 소금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지요. 소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여만의 노력은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글쓴이의 말
도둑으로 몰리다
인희의 편지
권택주를 만나다
산에서 답을 찾아라!
쌀밥에 간고등어
버려진 소금
모래투성이 소금
소금은 황금
백석 염전
비야 오너라!
대나무 대롱
새로운 후계자
소금은 뜬구름
공(功)을 빼앗기다
책 속의 길
우정의 씨앗
지금 이 순간
인류 문명의 황금, 소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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