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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도 괜찮아

 

없어도 괜찮아

재미있게 읽었다. 한 번쯤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터에 실제로 용감하게 최선 을 선택한 부부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따. 자발적 가난 실천기쯤 되는 것 같다. 미니멀이 유행하는 때인데 그런 유행에 반응하는 것보다는 소신있게 삶을 꾸려가는 듯. 그리고 그런 삶에 대한미화나 과장이나 그런 느낌이 없어서 좋다. 은덕 씨가 가끔 마음껏 쇼핑하고 싶었다던 고백, 아이 안 낳냐는 주변에 한 마디 쏘는 듯 하는 말 등을 보면 이들도 역시 같은고민과 갈등을 하면서도 당당하게 이 길을 선택해서 가고 있구나 싶었다. 가볍게 살고 싶다는 도전도 받았다. 이들 부부가 앞으로도 잘 살기를 응원한다.

없어도 정말 괜찮은 그들의 일상에 대하여!

없어도 괜찮아 는 ‘없는 것이 없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없어도 불편함이 없는’ 삶을 깨달은 젊은 부부의 소박하고 간소한 명랑 생활기를 담은 책이다. 한시도 떨어질 줄 모르는 좋은 친구이자 부부인 저자들은 현대에 가장 비싼 가치인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소유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자신들의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써내려가고 있다. 사지 않는 대신, 살 수 없는 ‘삶의 균형’을 얻기 위한 자유롭고 여유로운 심플 마인드, 그들의 미니멀 라이프를 소개한다.

소비만능주의 시대를 역행하는 일은 물론 힘들지만, 원하는 것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는 일이 저자에겐 더 힘들다고 한다. 모든 것을 살 수 있는 시대에 비워내기를 실천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웬만한 뚝심이 아니고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갖기 위해, 얻기 위해 내가 무엇을 포기하는지, 얼마나 많이 포기하는지 인식하지 못한 채로 급금하게 사는 것보다 최소한 것들만으로 더 큰 가치를 알아가는 삶이 저자에겐 더 중요하다고 고백한다. 책에는 물질적으로는 간소하게, 시간적으로는 자유롭게, 정신적으로는 여유롭게 살기 위해 최소한만 갖겠다는 두 사람의 용기와 그것을 통해 배우는 삶의 큰 가치가 담겨 있다.

004 - Prologue : 은덕

첫 번째 | 물질 없이 사는 삶에 대하여
014 - 집 안에 채워야 할 것들 : 종민
021 - 집에 관한 다른 생각 : 은덕
030 - 빛이 들지 않는 창문 : 종민
036 - 냉장고, 욕망의 잉여산물 : 종민
042 - 냉장고 과잉 시대 : 은덕
049 - 텔레비전 버리기 : 종민
056 - 스마트폰에 데이터 빼고 살기 : 종민
063 - 알람 없는 기상 : 은덕
069 - 요물 같은 신용카드 : 은덕
076 - 돈으로 산 편리함 : 은덕
082 - 외형 소비로서의 자동차 : 종민
087 - 차 없는 이가 차를 사용하는 방법 : 은덕
094 - 술로 맺을 수 있는 관계 : 종민
100 - 노후를 준비하는 우리만의 방법 : 종민
106 - 충분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 : 은덕

두 번째 | 가치 없이 사는 삶에 대하여
114 - 작은 결혼식, 저희가 해봤습니다 : 은덕
124 - 부모의 자격 : 종민
133 - 아이를 선택하지 않을 자유 : 은덕
140 - 활력을 위한 잠 : 종민
146 - 스트레스에 닳아버린 우리 : 은덕
152 - 기다림은 최고의 적 : 은덕
159 - 갑질하는 우리네 이웃들 : 종민
166 - ‘화’가 많은 이웃과 함께 산다는 것 : 은덕
172 - 인간관계 제거하기 : 은덕
178 - 충성심을 힘으로 얻으려는 자 : 종민
184 - 조직에 속하지 않아도 괜찮아: 은덕
190 - 소속감 대신 자유 : 종민

세 번째 | 그럼에도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하여
198 - 우리 동네, 망원동 : 종민
204 - 그대, 내 좋은 친구 : 은덕
209 - 대체 불가능한 존재 : 종민
216 - 좌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 : 종민
223 - 비우기와 채우기 : 은덕
234 - ‘최선’과 ‘차선’의 사이 : 종민
241 - 기다림보다는 선택 : 종민
246 - 삶의 균형 찾기 : 은덕
256 - 일상을 지켜내고 있습니까 : 종민
261 - 연대, 선 하나를 잇고 싶은 마음 : 종민
267 - 나는 왜 달리는가? : 은덕
278 - 그저 달린다는 것에 대하여 : 종민
284 - 여행, 머리에서 마음으로 이르는 길 : 은덕

292 - Epilogue : 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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