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강의 하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학강의 하 내면의 밝은 덕을 밝히는 명명덕 은 불가의 명심견성(明心見性), 도가의 수심연성(修心煉性), 정주학의 존심양성(存心養性)에 해당한다.명덕은 맹자의 양심 과 통하는데, 주자는 『대학장구』에서 "명덕은 사람이 하늘에서 얻은 것으로, 비어 있으면서 신령스럽고 어둡지 않다. 온갖 이치를 갖추고 있기에 모든 사물에 이에 응한다. 다만 그 사람이 타고난 기품에 따라 얽매이거나 사람의 욕망에 의해 가려지면, 그 상황에 따라 간혹 어두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본체의 밝음, 그 자체를 밝히는 작업을 그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남회근은 주희의 허령불매 론은 명명덕을 설명하기에는 그 수준이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팔목에 대한 주자의 궁극적인 관심은 치지격물 에 있었다. 남회근은 증자의 치지격물의 이치를 설명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