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블로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짜 블로거 쎄인트의 冊이야기 2017-085 아름다운 청소년-14 【 가짜 블로거 】 _아나 알론소, 하비에르 펠레그린 공저/김정하 역 | 별숲 때로는 현재의 내가 아닌 ‘다른 나’가 되고 싶을 때가 있다. “내가 훌리아로 변신한 그날은 다른 금요일과 똑같이 시작되었다. 다른 모든 금요일처럼 그렇게 지긋지긋한 금요일이었다.” 모든 이들이 좋아할만한 금요일인데, 지긋지긋한 금욜이라니... 소설의 주인공 에바는 고등학생이다. 숨 막히는 집안 환경과 딱히 꼬집어 이야기하기 힘든 낮은 자존감 때문에 하루하루가 무료하기만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부하는 것이 제일 쉽다는 것,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비사교적인 성격이다. 그날 이었다. 그날 금요일. 에바는 동생 루시아가 장난삼아 찍어준 자신의 사진을 들여다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