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서울 두 번째 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페 서울 두 번째 이야기 무엇 때문일까, 내가 왜 카페를 이토록 그리워하는 것일까. 왜 가고 싶어하는 것일까.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싶어 갈 기회를 기다리는 것일까. 책을 보면서 내내 그 생각을 했다. 내가 왜 이 책에 빠져 있는가. 하나는 확실하다. 결핍이다. 내 주위에 없으니까, 있어도 굳이 찾아서 가지 못하니까,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그곳에서 근사하게 보일 수 있다고 하니까, 은근히 멋있는 척 할 수도 있을 테니까, 무엇보다 내가 좀 많이 촌스러우니까, 그래서 갈망하는 것일 테다. 나고 그런 곳에 있어 보고 싶다는 마음. 카페 서울 첫 번째 책과 그다지 다른 것은 없다. 카페들의 이름과 장소가 달라졌고, 내용이 카페의 고유 특성으로 소개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나로서는 그곳이 그곳이다. 소개된 그 많은 곳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