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의 기술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데타의 기술 “쿠데타”라는 단어를 떠올릴 때면 나는 언제나 무질서, 혼돈, 파괴, 전복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함께 연상하게 된다. 아마도 격변의 시대를 겪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쿠데타”가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 듯싶다. 정상적이고 평범한 방편이나 수단으로는 도저히 바로 잡을 수 없는, 엄청나게 절망적이고 부조리한 현실에 직면해서 그 모순을 타개하기 위해 취하는 최후의 수단이 쿠데타인 경우도 있을 테니까... 그런 점에서 『쿠데타의 기술』은 우리에게 “쿠데타”가 지니는 다양한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역사의 한 토막인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어서, 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