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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잉글리시 티룸 남주인공 라파엘은 영국 옥스퍼드셔 외곽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저택을 구입하게 된다.그 저택에는 딸린 별관이 있는데 그 별관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되어 있지만 다시 구입하기 쉬울 거라는 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저택과 주변 부지를 사게 된다.그러나 그 곳의 주인인 여주인공 포피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도 팔지 않겠다고 한다.저택을 사서 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던 라파엘은 포피에 대해 상세한 조사를하라 하고,그 전에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본인이 먼저 그녀를 보러 가게 된다.포피는 티룸을 경영 중인데,사귀던 남자 친구가 사실은 레스토랑을 차리기 전 그녀의 노하우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접근했다는 걸 알게 되고 현재는 그 남자 친구의 레스토랑에 손님을 뺏긴 상태.라파엘과 저택과 저택의 자신의 할.. 더보기
사이토 다카시 자기계발 세트 집중하지 않으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나는 누구인가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와 마주하게 된다. 음악을 들을 때는 선율에 몸을 맡기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게 된다. 이것은 수동적인 행위다. 현대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음악을 듣고 있을 때 뇌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혹은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키우는 시간을 좀 더 갖자고 말하고 싶다. 뇌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지적인 생활이야말로 누구나 경험해야만 하는 혼자 있는 시간 의 본질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거기에서 인생의 갈림길이 나뉜다. 어느 한 길을 걸어가려면 지금 갈 길을 걸어가면 된다. 인생에는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교제를 완벽하.. 더보기
대학강의 하 내면의 밝은 덕을 밝히는 명명덕 은 불가의 명심견성(明心見性), 도가의 수심연성(修心煉性), 정주학의 존심양성(存心養性)에 해당한다.명덕은 맹자의 양심 과 통하는데, 주자는 『대학장구』에서 "명덕은 사람이 하늘에서 얻은 것으로, 비어 있으면서 신령스럽고 어둡지 않다. 온갖 이치를 갖추고 있기에 모든 사물에 이에 응한다. 다만 그 사람이 타고난 기품에 따라 얽매이거나 사람의 욕망에 의해 가려지면, 그 상황에 따라 간혹 어두워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본체의 밝음, 그 자체를 밝히는 작업을 그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남회근은 주희의 허령불매 론은 명명덕을 설명하기에는 그 수준이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한다.팔목에 대한 주자의 궁극적인 관심은 치지격물 에 있었다. 남회근은 증자의 치지격물의 이치를 설명하고.. 더보기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밤 한때 드라마가의 혁신으로 다가왔던, 현빈의 시크릿 가든에서 나왔던 시집이다. 그래서 시크릿 가든 시집이라고 불려지도 한다. 긴 연휴의 시간 중에 시집을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여유로움을 누려볼려는 심산이였다. 시집을 읽느 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쉽게 넘어갈 거 같은 시 한편이 절대 쉽게 넘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눈여겨 보았던 시는 가면 우울증과 책 읽는 남자였다. 우리시대의 책읽는 사람은 실직이고, 그것은 질식이다. 그 질식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당분간 도서관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가면 우울증은 자신을 정의할 수 없고, 자신을 가장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득실득실한 지금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가면 우울증 나는 즐겁다 (즐거워야 한다) 나는 너그럽다 (내 심장은 퀼트처럼 조각나 있다) .. 더보기
다이어트 학교 학교에서 추천한 도서중 한권인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반나절만에 다 읽었어요깊이있고 철학적인 것도 좋지만 적당한 재미와 생각해볼만한내용으로 책에 가까워지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 김혜정 작가가 쓰셨고 책을 페이지 수는 269 페이지 까지에요사회의 잣대때 맞추지 말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적당한 다이어트가 좋아요 다른 사람의 몸이 아니라 나의 몸이며 나 자신을 아끼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하이킹 걸즈 닌자 걸스 판타스틱 걸 등 그동안 소녀들의 성장기를 따스하면서도 경쾌한 터치로 그려온 작가 김혜정의 신작소설. 살을 빼고 싶어 제 발로 ‘다이어트 학교’에 들어갔지만, 학교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고민하는 열다섯 살 소녀의 탈출, 성장기를 그렸다. 어린 시절을 통통하게 보냈던 경험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 더보기
주역원론 1 우선 전체적인 구성은 산만한 부분은 있습니다. 일관성보나는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집필을 하셔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저자 자신만의 다양한 지식으로 설명을 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구요. 우선 주역을 공부하려면 괘, 괘상 뭐 다 외우라고 하는데 외우는 것보다는 이해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최대한 쉽게 글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주역이 성립된 시기는 분명히 글이라는 것이 제대로 없던 시대였을 것이고 글을 대신해서 괘로 의사표현과 기록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지금처럼 복잡한 사회가 아니고 단순한 세상을 괘로 표현을 하였고 언어와 사회화 과정에 익숙해진 현대인은 괘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이 모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2500년 3000년 전의 사람들을 현재에.. 더보기
쉽게 풀어 쓴 판소리 열두 바탕 제목에 쓰여 있는 바탕 이란 말, 낯설 사람이 많을 것이다. 마당 은 익히 들어 알겠는데, 바탕 이란 무엇인가. 보통 이런 문제에 대한 시원한 답, 혹은 유권 해석 은, 그 책의 머리말에서 풀어(내려) 주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책을 대신1)해서 내가 간단히 몇 마디 하자면, 바탕 이란 말은 그저 마당 과 같은 뜻이다. 너무 간단한가? 그러나 진실 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당연히 한국인이니, 순우리말 어휘의 뜻이야 (사어나 준사어가 아닌 이상) 되새겨 보면 모를 리가 없다. 어떤가? 바탕과 마당은 같은 말 아닐까? 한 걸음 더 나아가, 판 은 또 어떤가. 이처럼, 인접 범주에 속한 단어들, 혹은 처음부터 동의어, 유의어 관계에 있는 낱말들은,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에 어울리고 섞.. 더보기
빵 굽는 타자기 폴 오스터라는 작가의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정작 작품은 한 권도 안 읽어본 상태였다. 마침 이벤트로 저렴하게 나왔길래 대여했는데 실수였던 것 같다. 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작가의 작품은 하나도 안 읽은 상태에서 작가에 대해 읽으니 안타깝게도 전혀 흥미가 가지 않았다... 나중에 폴 오스터의 작품을 읽고서 이 책을 읽으면 감상이 좀 달라질까?빵 굽는 타자기 와 스퀴즈 플레이 는 원래 라는 하나의 원제로 묶여져 있는 작품이지만, 독자들이 읽기 편한 판형과 글씨 크기를 고려하여 두 권으로 나눠 출간하게 되었다. 빵 굽는 타자기 는 한 마디로 작가 폴 오스터의 정신 세계와 작품 활동의 비밀을 풀어주는 이다. 청년 시절의 그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졌고 무슨 생각에 골몰했는지, 어.. 더보기